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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김성욱
제     목  스페이스 콜로니에 대하여

건담의 설정들은 1970년대에 유행했던 NASA에서 발표한 우주개발 계획을 상당부분 차용한 형태로 시작되었습니다. 밀폐형 콜로니니 개방형 콜로니니 하는 것들은 모두 그때 NASA의 우주식민지 개발 계획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NASA에는 이런 '짓'만 전문적으로 하는 몽상가 그룹이 있다고 하던데요, 스페이스 콜로니의 문제점과 가능성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에 뉴타입 한국판에 실린 공상과학 대전에 보니까 뭔가 써놓기는 했던데요. 공상과학 대전은 '현재의 과학'을 기준으로 '공상'을 하는거니까 거기 나온 현시점을 기준으로한 것들은 조금 치워 놓고 설정상으로의 UC를 기준으로 몇가지 생각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자유롭게 이야기들 해보도록 하죠.(사실은 게시판이 놀고 있는게 조금 불쌍해서 불을 좀 지펴 보려는 순수한 마음인겁니다. ^^)

김성욱 (2003-06-24 11:56:35)  
스페이스 콜로니는 지구의 중력과 같은 수준의 중력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상당히 고속으로 회전합니다. 그렇다면 두가지 문제가 발생할거 같은데요.

우선 첫번째는 외벽에 가까운 쪽에는 중력이 1G에 가깝겠지만 조금만 회전축 방향으로 가더라도 중력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할겁니다. 이로 인해서 장단점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리고 또한가지는 콜로니 내부에 작용하는 편향력이라고 하던가요? 왜 지구에서도 대포를 쏠때는 자전력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편차를 고려해야 하잖아요. 만약 그렇다면 스페이스 콜로니 내부같이 고속으로 회전하는 물체의 내부에서는 탄도 병기는 어떻게 될까요? (이건 예전에 형구하고 한번 이야기 한적이 있었군요.)

뭐 그 이상 더 있을텐데 우선 여기까지만. ^^
김선욱 (2003-06-24 13:41:39)  
탄도병기는 그렇다치고 MS 자체의 비행은... (날아가면서 끊임없이 궤도수정을 해줘야 하는...?)
조정민 (2003-06-25 03:13:36)  
SF적인 문제를 좀 빼고 이야기 한다면..

좁아터진 깡통이 뱅뱅 도는데 어디 어지러워서 살겠습니까. (이게 제일 큰문제)
심리적인 문제로 결국 좁아터진 속에 오래 같혀 살다보면 생물이 흉폭해지거나 아예 무기력해지거나 둘중 하나. 그렇게 따지면야 지구 역시 한정된 공간이지만 적어도 [사람이 발로 걸어서 끝에서 끝까지 왔다갔다 할만한 거리]는 아니니까요. 퍼스트 소설판에서 언급하듯 코아파이터같은 코딱지만한 비행기조차 U턴할 공간이 없는 데서 하늘로 올라가다보
면 땅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밥먹듯 일어나겠죠.

오락도, 스포츠도, 심지어는 물도 공기도 전부 제한 될 수 밖에 없는 위험 천만한 상황에서 정신병환자들이 무척 늘어나지 싶습니다.(3류 액션영화 토탈리콜에서 잘 보여줬죠.)
게다가 진공속의 공기통이라는 이질적인 환경은 부실공사를 절대 용인 못하겠지만...최
신작 시드에서 보여주듯 아예 안에서 박살을 낸다거나 F91처럼 벽에 빵꾸가나서 (땅이
꺼진다거나) 생사람이 빨려나가거나 퍼스트나 Z처럼 독가스 한방에 몰살을 당하거나등
등 고의던 아니던 간에 사고에 너무나 취약합니다. 최근의 헐리웃 액션영화같은 우리나
라의 사건 사고들을 볼때는 더더욱 불안불안..

그리고 엄청난 물류비용의 증가로 물가가 무척 비싸질겁니다.
(깡통안에서 그 인구를 자급자족...말도 안되는 이야기.관광이나 경작 콜로니에서 뭘 가
져와도 역시 로켓을 날려서 보내오는거니 가솔린 자동차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고가)
유해 우주선이나 태양광선에 의한 암환자 발생률도 상상외로 높겠고.
(암만 썬팅을 한들 결국 납덩어리도 아니고 유리창으로 뻥뻥 뚫린데서...)

이런저런 위험부담에 따른 엄청난 세금의 증가와 쪼들리는 생활의 반복.

...역시 중앙정부에 대해 반란을 일으킬만한 환경이 될 수 밖에 없군요.
한동균 (2003-06-25 09:47:39)  
정민님 말씀으로 보자면,
첫 반란은 우주세기 0079년,
우주거민은 오래도 참았군요.

그런데 저렇게 되면
지온 즘 타이쿤이 한 말은
'우리 모두 위험한 환경에서 살자'라는 것이고,
이에 대해서 우주거민이 이 주장에 열열히 지지했으니,
한 마디로 지구거민에 대한 물귀신작전이라는 거군요.
김문수 (2003-06-25 17:22:07)  
제가 궁금했던것이.. 우주에 떠나니는 부유물 과의 충돌을 어떻게 처리할까 입니다..
지구라면 대기권이 막아주는 별 문제없지만 우주라면 매우 위험하리라 생각됩니다.
당장 주먹만한 암석이 고속으로 날라다닌다면 콜로니외벽손상으로 공기의 유출이라던지 하는 급박한 문제가 항시 일어날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조정민 (2003-06-25 18:28:14)  
설정에선 그걸 막자고 콜로니에다 자위용 무기로 미사일이니 레이져포니 달아놨다고는 합니다만...말처럼 그게 쉬울런지는 좀 의문이죠. UC를 그대로 적용하자면 미노프스키 영감땜에 멀쩡한 기계도 꼴통이 되는판에 주먹은 고사하고 집채만한 돌뎅이라도 날아들 경우 그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거리라면 이미 방공망(?)으로 막아내기는 역부족이지 않을까 합니다만. 더더군다나 UC의 우주는 하도 쌈질을 해대서 거대하고 자잘한 쇳조각들까지 엄청 떠다니는 형국아닙니까...흐.
김성욱 (2003-06-27 12:23:04)  
F-91이었나요? 거기 보면 우주공간에 부유하는 물질들이 콜로니로 급속도로 접근하는 경우 레이져로 이를 처단(!) 하는 장면이 나올겁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이러한 처리 방식도 나사에서 고안되어 제안되었던 스페이스 콜로니 계획에 들어 있었습니다. (가만 뉴건담이었나? ^^)

또한 스페이스 콜로니의 문제점이라면 문제점일수 있는 것이 스페이스 콜로니는 독립된 공간이기 때문에 그 내부에서의 물질 순환이 100%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자급자족을 못합니다. 식량을 공급받는 방법은 콜로니 외부에 플랜트 농장 형태의 구조물이 떠있어서 가능하다 는 식으로 기억을 하지만, 결국 에너지는 태양에너지와 수소융합에 의한 전기 에너지 두가지 밖에 없고, 기타 필요한 물자들은 최대한 생산을 하지만 결국은 그 규모의 한계로 인해서 외부와 교류를 할 수 밖에 없죠.

어디 제대로된 스페이스 콜로니 구조도랄지 그런거 없을까요? 저도 궁금해지네요. 갖고 계신분은 겔러리에 좀 부탁을...
박태진 (2003-10-23 16:58:25)  
식량 외엔 거의 자급자족한 인류 최초의 스페이스 콜로니 '미르' 의 경우가 있습니다. (..)
하여간 쉴새 없이 나는 펑크 때워주는 공무원은 필수겠고, 중심부로 갈수록 떨어지는 중역 때문에 고층건물 (애초에 구조상 짓지도 못하겠지만) 위층에 살려면 애로사항이 꽃필지도.. 녹조류(클로렐라) 키워서 먹는건 예전부터 궁리되어 왔지만 라면 말고는 구경도 못했던 데다가.. 매일 그런거만 먹으라면 폭동날겁니다. -_-
지구의 부동산값이 강남 아파트값처럼 폭등에 폭등을 거듭해서 콜로니 지어 나가련다! 라는 사람들이 나오기 전에는.. 별로 살만한 데가 못될듯..
그런데.. 완전한 독립 콜로니하고 달표면에 만드는 콜로니하고 어느쪽이 현실성이 있을까요.
김희정 (2003-10-25 20:28:06)  
아무래도 달표면에 만드는 게 현실성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그것보다 먼저 화성쪽이 개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아무래도 중력이 비슷하니까)
확실히 20세기에 비해서 21세기엔 우주개발 소식은 잘 안들려 오는데.. 1980년대만 해도 콜로니 연구용으로 스몰어스 실험이 자주 있지 않았던가요? 요즘엔 들려오지도 않네요...
김선욱 (2003-12-07 06:32:44)  
히도 험한 꼴을 많이 봐서 그런지 열기가 많이 식은 탓도 있겠지요.
요즘은 원거리 탐사선이 얼마나 멀리 가나 화성에서 돌 몇개 가져올까 정도...;;
박형구 (2003-12-23 15:03:18)  
(오랜만에)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것이 스페이스 콜로니입니다. 코아파이터가 U턴을 못한다는 건 개그고 1G를 얻기 위한 깡통의 크기는 꽤나 대단하죠. 애니메이션에서야 맨날 MS의 시선에서 보거나 거시적으로 멀리서 카메라로 봐서 그렇지 인간의 시선에서 본다면 그렇게 좁아터져서 정신병 걸릴 정도는 아닙니다. 단지 1G를 만든다면 점프 약간만 해도 G가 줄어들어서 재미난 현상이 좀 나올텐데 그건 아마 0080에서도 약간은 표현되었었죠? 건물은 기본적으로 4층 이상은 무리일 겁니다. 4층만 되도 아마 중력차가 지구에서의 15층 이상 건물에 비견할테니까 산소나 공기같은 부분의 문제는 없고 자급 자족 문제도 식량 플랜트라는 게 그 띠에 맞추어져 태양을 향해 만들어져 있으니 클로렐라같은 것만 먹지는 않아도 됩니다. 열대과일이던 온대과일이던 뭐든 만들 수 있으니 그쪽은 별로 걱정이 안 되는군요. 에너지는 기본 전기, 식량은 자급자족 가능. 문제가 되는 것은 광물자원같은 것들이 필요하고 아무래도 계획 이상으로 사용되는 자원같은 게 있을 수가 있으니 이건 외부에서 받아야 되는데. 무중력 공간이라면 이게 또 계산만 잘해서 투척으로 날려도 날아오니(매스 드라이브) 기본적으로 연료비는 그렇게 많이 들지 않습니다. 단지 진공이 되면 곤란한 제품들은 밀폐 처리를 해야 하니 역시 비용이 발생합니다(사람도 마찬가지죠). 콜로니의 하나의 사이트가 대략 40번치쯤으로 구성된다고 하니 40번치의 각각의 콜로니가 특산품을 생산해 준다면 뭐 순환 경제정도는 충분히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철저한 인구관리. 그리고 외력에 의한 문제점의 보수(계속 땜빵 때우는 공무원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이 보수는 효율적이고 빠를 필요도 있고요. 그러니 MS가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거죠. 미노프스키 입자니 뭐니는 차치하고 볼 정도의 작업용 머신은 필수 중의 필수일 겁니다. 무엇보다 큼직한 놈이 나올 때 그거 작살 내는 대 방공 시스템은 필수입니다. 많이들 걱정하는데 집채만한 놈이 날아오는 건 문제지만 그걸 미사일로 박살내서 작은 파편으로 만들어서 부딪히는 건 괜찮습니다. 그건 또 땜빵해 주면 되고 그 정도의 충격은 견딜 수 있는 강도와 두께와 구조로 만들지요. 진짜 막을 수 없는 문제는 상당히 고속으로 날아오는 천체 운동입니다.... 이건 뭐 솔직히 확률이 아주 적으니... 포기할 수 밖에 없지만 미사일이나 레이저로 막을 수 없을 속도로 날아오는 주먹만큼만 되는 놈이면... 참 아행행 합니다. 대기권이 없어서 태워주지도 못하니... 콜로니 정도의 크기면 인력이 생기다 보니 어느 정도의 작은 먼지는 끌려올 테지만 콜로니에 끌려올 크기의 먼지면 큰 타격은 주지 못할테니 걱정안해도 될 겁니다. 다만 계속 땜빵은 해줘야죠.
박형구 (2003-12-23 15:06:05)  
정민님이 지적한 정신병 문제는 사실 생길 겁니다. 겉보기에는 넓어보여도 심리란 건 무시 못하니까요. 그래서 군국주의자들이 생기나? :)
김성욱 (2003-12-30 13:49:17)  
잠시 지하로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상 시설을 기준으로 1G를 만든거면 지하로 들어가면 도대체 얼마나 G가 걸릴까요? 그러니까 콜로니 외벽을 기준으로 하면 말입니다. 중력은 반지름의 제곱에 비례하는 힘이니까... 만약 콜로니 내벽까지가 1Km 라고 가정하면 외벽은 1.1Km라고 가정하면 내벽까지가 1G라면 외벽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는 1.21G가 걸리겠군요. 뭐 이정도면 큰 이상은 없을테니까 외벽까지의 두께를 200m 정도로 만들어서 거주블럭을 만들면 최대 1.44G가 걸리겠군요. 층고를 5미터로 계산했을때 지하 50미터까지 들어가면 대략 지하 10층이고, 1.05K에 대한 중력은 1.1G 정도니까 적합할듯.

근데 지하층의 모습을 보여준 장면은 별로 못본것 같네요.

이편이 보다 현실적이네요.
김성욱 (2003-12-30 13:51:16)  
콜로니 자체 질량에 의한 만유인력에 해당하는 힘만큼도 고려해야 하니까 지하쪽이 좀더 현실성이 있겠군요. ^^
김희정 (2004-03-10 11:19:43)  
실제 건담에서 나왔던 콜로니 내부 G는 1G보다 약간 작았던 듯... 아마도 외벽쪽 G도 고려해서일까요? 아니면 그냥 회전력이 부족해서? 아님 고층빌딩쪽의 G까지 합산해서? (평균 중력이 0.98G였던가 그랬던 기억이...)
서정호 (2005-04-29 22:38:24)  
지하로 들어간다.. ^^; 지구에서도 지하 100m까지 들어가는 일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하주차장이 무진장 잘된 곳도 지하 6층이 고작입니다. (한 번은 지하 8층까지 있는 곳도 보기는 했습니다만 ^^;) 그리고 거꾸로 100m가 넘는 빌딩도 대도심이 아닌 이상엔... 거꾸로 계산해보면 0.9km의 G는 0.81G, 0.95km에서 0.9G가 되겠네요. 총재님께선 한 층을 5m로 잡으셨지만, 제가 알기론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3m, 일반 건물은 4m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일반 건물 25층, 아파트 33층 이상의 건물이 아닌 담에는 100m까지 갈 일은 없지요. 지하로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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